“김다현, 두 마음의 노래로 물결쳤다”…새 앨범에 담긴 성숙함→꿈과 응원 사이 감정 폭발

화사한 숏컷 변신과 함께 돌아온 김다현이 두 곡의 신곡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물들였다. 경쾌한 리듬과 새로운 에너지로 수놓인 ‘박수 쳐’, 그리고 전통의 정서를 새롭게 풀어낸 ‘꿈길’까지, 김다현의 더블 타이틀 앨범은 시작부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박수 쳐’는 트위스트를 기본으로 한 트롯 댄스곡이다. 유레카가 프로듀싱을 맡으며, 김다현 특유의 발랄함과 젊음이 한껏 살아났다. 마음속 고민과 하루의 피로를 시원하게 날려 주는 듯한 멜로디, 박수 치며 함께 나누고 싶은 밝은 기운이 노래 전반에 촘촘하게 깃들었다. 김다현은 힘차게 발돋움하는 목소리로 스트레스를 털어내는 쾌감을 안겼다.

반면 ‘꿈길’은 깊은 울림과 아련한 감정선이 흐르는 국악풍 발라드다. 윤태규와 우종민이 협업한 이 노래는 떠난 이의 자리를 지키며 기다리는 그리움,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서정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사랑 내 사랑’ 구절에서는 가슴 밑바닥을 건드리는 감정이 배어나왔다.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를 오마주해 낯설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울림을 선사했다.

김다현은 “노래를 통해 모두에게 힘과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진솔한 포부를 전하며 성숙한 변화도 보여줬다.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함께 한층 깊어진 목소리, 두 곡에 담긴 서로 다른 매력들이 이번 앨범이 가진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듣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 김다현의 신곡 ‘박수 쳐’와 ‘꿈길’은 디지털 싱글로 정식 발표됐다. 팬들은 이번 더블 타이틀로 다시금 김다현의 성장과 음악적 다양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