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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강지영·유인나, 무너진 우정→소파 위 충격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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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강지영·유인나, 무너진 우정→소파 위 충격의 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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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그림자가 진실을 에워싼 그 밤, 강지영과 유인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에서 무너진 우정과 사랑의 경계선, 그 끓어오르는 현실을 전면에 마주했다. 불투명한 감정이 소파 위 그림자처럼 겹쳐지는 장면이 충격을 안겼고, 새롭게 합류한 강지영은 “이게 뭐야”라며 황망함과 혼돈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 내려앉은 묘한 긴장감, 강지영의 떨리는 목소리는 경계가 허물어진 현실을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이번 방송에서 탐정단은 진한 친분으로 이어진 남편의 동료인 여자 작가와 불안에 휩싸인 신혼 아내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삼았다. 의뢰인은 남편과 자신의 친구 사이에서 감도는 미세한 변화에 감정의 균열을 감지했다. 누수 공사를 핑계로 신혼집을 방문해 이틀만 머무른다던 친구는 어느새 두 달 가까이 그 안에 머물렀고, 행복한 신혼의 온기를 조금씩 휘젓기 시작했다.

“경계선 무너진 순간”…강지영·유인나, ‘탐정들의 영업비밀’ 불륜 실화→충격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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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늦은 귀가와 함께 친구 역시 같은 시각 외출과 귀가를 반복했다. 차에서조차 조수석의 주인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자, 유인나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자리 싸움을 한다고? 말도 안 되지”라며 감정선을 크게 흔들었다. 이에 강지영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앞좌석은 부인이 타야지! 선 넘었네”라고 거들었다.

 

사건 수첩 속에서 드러난 진실은 허상 위에 세워진 치밀한 거짓이었다. 친구가 머물던 이유로 내세운 누수 공사는 조사 결과 단 한 세대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랜 동료인 세 사람 사이, 누군가의 생활을 저울질하는 숨은 의도와 거짓말이 낱낱이 파헤쳐진 순간이다.

 

신뢰가 깨진 후 의뢰인의 불안은 더욱 커져만 갔다. 남편과 친구가 소파 위에서 나란히 잠든 모습을 발견한 밤, 어색한 변명이 공허하게 울려 퍼졌고 모든 진실은 의뢰인의 앞에 냉담히 펼쳐졌다. 강지영과 유인나는 사실을 하나씩 밝혀가는 동안 현실의 무게와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묻혀 있던 진실이 떠오르는 그 순간, 한 가족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동료 사이였던 이들이 감춰온 관계의 실마리는 탐정단의 집요한 조사와 함께 예측 불가의 긴장으로 마무리됐다. 깊어진 의심의 밤을 지난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이번 회차는 23일 밤 9시 30분 채널A를 통해 시청자와 마주한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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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유인나#탐정들의영업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