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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표 야망 본능 응축된 첫 장면”…에스콰이어 고태섭, 치명적 냉열감→몰입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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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표 야망 본능 응축된 첫 장면”…에스콰이어 고태섭, 치명적 냉열감→몰입 폭발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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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기운이 번지는 법률 사무실의 공기를 박정표가 단숨에 바꿔놓았다. JTBC ‘에스콰이어’에서 박정표는 고승철의 아들이자 기업팀 변호사 고태섭으로 첫 등장을 알리며 절제된 표정 너머로 냉철한 야망을 드리웠다. 한껏 여유롭다가도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날선 말투, 어딘가 차갑고 계산적인 시선이 일순간 극의 방향을 틀어버렸다.

 

방송에서는 윤석훈이 정자 멸실 사건의 중심에 놓인 채 팽팽한 미묘함이 오가는 가운데, 박정표는 묵직한 침묵과 짤막한 한마디로 존재감을 아로새겼다. 실력보다 셈법을 앞세우는 고태섭의 복잡한 내면을 박정표는 표정, 말투, 묘한 대사의 호흡으로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 이전 작품 ‘견우와 선녀’에서 보여준 따뜻한 면모와 완전히 반전된 차가운 야망가의 얼굴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당겼다.

“냉철한 야망의 얼굴”…박정표, ‘에스콰이어’ 고태섭 첫 등장→강렬한 존재감 / 방송화면캡쳐
“냉철한 야망의 얼굴”…박정표, ‘에스콰이어’ 고태섭 첫 등장→강렬한 존재감 / 방송화면캡쳐

특히 윤석훈과 이어진 짧지만 팽팽한 맞대결이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권력의 흐름과 인간관계의 예리한 균열을 예고했다. 비정한 승부보다 무게를 두는 인맥의 힘, 그 속에 은밀히 꿈틀대는 고태섭의 야망이 ‘에스콰이어’의 향후 전개에 강렬한 변수가 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박정표는 여유로운 웃음에 감춰진 날카롭고 복합적인 심리를 촘촘히 그려내며 강렬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야기가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따스함과 냉철함 사이를 넘나드는 고태섭의 행보 역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정표가 새로운 색깔로 그려낸 고태섭의 등장은 ‘에스콰이어’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에스콰이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박정표가 선보이는 강렬한 변화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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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표#에스콰이어#고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