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이틀 연속 급등”…13,450원 마감, 거래량 확대에 투자심리 개선
메디포스트 주가가 6월 27일, 전 거래일 대비 1,360원(11.25%) 오른 1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부 악재에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이날 시가는 12,500원으로 시작해 장 초반부터 가격이 크게 올랐고, 정오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전체 거래량은 약 49만 주로, 시가총액은 4,602억 원에 달한다.
시장의 관심은 최근 주가 흐름에 쏠리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1년간 15,180원의 최고가와 5,450원의 최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상장 내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단기 수급 개선이 두드러졌고, 일부 투자자들은 추세 전환에 기대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최근 바이오업종 전반의 약세 국면에서도 메디포스트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거래량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한 점이 의미 있는 신호”라며 “상승 탄력이 단기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현재 메디포스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비공개로 확인되지 않는다. 투자자들은 주가 재평가 가능성과 실적 모멘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책 등 정책 지원도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
앞서 메디포스트의 주가는 지난 1년 내 최저치 대비 두 배 넘게 오른 바 있으며, 올해 들어 박스권 등락을 반복해왔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바이오 섹터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지속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로 예정된 코스피·코스닥 바이오 관련 공시와 주요 글로벌 임상 결과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