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생절차 폐지 결정”…디에이테크놀로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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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가 11월 17일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공시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이번 결정으로 상장 유지와 관련한 추가 심사 절차가 본격화되는 만큼, 관련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디에이테크놀로지가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공시함에 따라 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1호에 의거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짓는 심사 절차에 들어간다.
![[공시속보] 디에이테크놀로지, 회생절차 폐지결정→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7/1763370601230_701317781.jpg)
시장에서는 디에이테크놀로지 주주들 사이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내외부적으로 심사 일정 및 심의 결과에 따라 향후 주가나 거래재개 여부 등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추가 안내가 있을 때까지 기업의 공시 및 거래소의 심사 과정을 면밀하게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될 경우,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 폐지나 관리종목 지정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자는 거래소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래소 측은 심사 절차 및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미 회생절차를 겪은 만큼, 과거 상장사 중 회생절차 폐지 후 유지 혹은 퇴출 사례와 비교하며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 기업 심사 결과 및 거래소의 추가 공지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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