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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69,000원대 약세”…두산에너빌리티, 외국인 보유율 속 미세조정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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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8월 12일 장중 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0.86% 하락한 6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시가 70,000원으로 출발, 장중 한때 70,6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저점 68,300원을 기록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총 거래량은 2,584,635주, 거래대금은 1,798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에너지 및 인프라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엇갈리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시가총액 44조 66억 원으로 상장사 중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6억 4,056만 여주로,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1억 5,609만여 주로 소진율 24.37%를 나타냈다.
같은 업종의 PER는 77.55, 업종 등락률은 0.17%로, 에너지‧중공업 업계 전반에도 미세한 조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와 주가 조정폭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 중심의 시총 구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의 거래량과 외국인 소진율 변화가 투자자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정책과 인프라 투자 증가세가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호재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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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시가총액#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