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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업이익 156% 급증”…사업 확장·효율성 개선에 실적 ‘깜짝’
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업이익 156% 급증”…사업 확장·효율성 개선에 실적 ‘깜짝’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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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전례 없는 호조를 기록했다. 3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표한 연결 기준 경영실적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8,6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3% 급증하며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6,539억 원) 대비 32.2% 초과 달성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6조2,73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8.7%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2,877억 원으로 79.9% 늘어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하며 경쟁력 강화를 입증했다. 사업 부문 확장 및 영업 효율성 개선이 실적 급등의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영업이익 8,644억 원…156% 급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영업이익 8,644억 원…156% 급증

금융투자업계에선 “예상치보다 2,100억 원 이상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업계 내 경쟁력 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지속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시장내 점유율 기반 강화와 미래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증권시장에서는 실적 서프라이즈 영향으로 관련 주가 등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매출 및 수익성 확대가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및 운영 효율이 결실로 연결됐다”며, “중장기적으로 부가가치 창출 역량과 글로벌 경쟁구도의 변화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트렌드에 따라 추가 성장 여부가 판가름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번 실적 개선세를 어느 정도 이어갈지에 따라 방위산업 관련 산업 전반의 흐름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향후 정책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성장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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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영업이익#2분기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