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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오카노 첫 정상 공감대”…국가안보실, 한일 소통 강화→동북아 외교 지형 변화
정치

“위성락·오카노 첫 정상 공감대”…국가안보실, 한일 소통 강화→동북아 외교 지형 변화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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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첫 통화를 나누며, 새로운 한일 안보 협력의 서막이 밝아졌다. 양국 안보 지휘선에서 직접 울려퍼진 15분 남짓한 대화는 긴 세월 누적된 동북아의 굴절된 관계 위에 새 토대를 놓는 듯 진중한 무게를 품었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처음으로 얼굴을 익히는 자리에서, 앞으로도 긴밀하고 규칙적인 소통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능한 국제 질서 속에서 국가안전보장라인의 유연한 연결은 한일 모두에게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외교적 자산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임 국장 간 첫 통화였다는 점에서, 지역 안보의 중추적 갈림길에서 상생과 신뢰의 작은 불씨가 삽시간에 퍼져나갈 가능성에도 주목이 쏠린다.

위성락·오카노 첫 정상 공감대…국가안보실, 한일 소통 강화→동북아 외교 지형 변화
위성락·오카노 첫 정상 공감대…국가안보실, 한일 소통 강화→동북아 외교 지형 변화

양국은 그간 다양한 형태로 공식·비공식 대화를 이어왔으나, 이번 국가 최고 안보 라인 간 직접 소통은 향후 정책 결정을 가늠할 중요한 이벤트로 받아들여졌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하며, 한일 관계의 변화와 동북아 정세에 어떤 파동을 가져올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통화 이후 양국 안보실 간 협력의 결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방침이며, 동북아 안보 구도 및 국제 신뢰 확립을 위해 추가 회담을 검토할 계획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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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오카노마사타카#국가안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