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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신승호 폭포 스윙의 역대급 긴장감”…지구마불 세계여행3, 대자연 속 환희→시청률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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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신승호 폭포 스윙의 역대급 긴장감”…지구마불 세계여행3, 대자연 속 환희→시청률 궁금증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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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의 두 눈에 맺힌 각오와 신승호의 두려움마저 뒤덮은 모험. 남미 자연 앞에 선 청춘들, ‘지구마불 세계여행3’의 출연진은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찰나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각자의 방식으로 불안을 이겨내는 이들의 용기와 교차되는 감정의 흐름이 시청자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21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14회에서는 브라질을 무대로 펼쳐진 폭풍 같은 여행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빠니보틀과 신승호는 상파울루 시장의 명물 모르타델라 샌드위치와 스테이크를 나누며 진한 먹방 케미를 드러냈다. 대식가 신승호가 적극적으로 음식에 도전하자, 평소 ‘소식가’로 불리는 빠니보틀도 미지의 풍미를 즐기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걸 진짜 뛰었다고”…빠니보틀·신승호, ‘지구마불 세계여행3’ 폭포 스윙→분당 시청률 최고 / ENA, TEO
“이걸 진짜 뛰었다고”…빠니보틀·신승호, ‘지구마불 세계여행3’ 폭포 스윙→분당 시청률 최고 / ENA, TEO

여정의 정점은 푸마사 폭포에서의 스윙이었다.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살, 몸을 내던지는 찰나의 순간까지 대자연은 숨마저 삼켰다. "이걸 진짜 뛰었다고?"라는 말처럼, 빠니보틀과 신승호는 두려움과 흥분을 가슴에 안고 폭포 위를 새처럼 날았다. 스튜디오의 출연진마저 긴장과 환호로 물든 이 장면은 분당 기준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시리즈 내 최고의 몰입을 이끌었다.

 

칠레에서는 곽튜브와 가비가 남매 같은 케미로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마그달레나 섬의 야생 펭귄 무리, 그 한복판에서 펼쳐진 곽튜브의 장난과 가비의 순수한 리액션은 여행 예능의 기쁨을 고스란히 전했다. 현지 양고기 식당에서 이어진 곽튜브의 유쾌한 입담과 가비의 폭소, 소소한 장난과 티격태격이 남미의 풍경만큼이나 다채롭게 퍼져나갔다.

 

볼리비아 편에서는 원지와 파브리의 합이 빛났다. 언어 천재 파브리는 현지 투어 예약에서부터 다양한 언어로 현지인과 자연스레 소통했고, 여행자 원지는 이동 동선의 마스터답게 생생한 현장감을 더했다. 볼리비아 전통시장의 화려한 니트와 목도리, ‘마녀시장’의 이색 부적, 달밤을 가르는 540킬로미터 야간 버스 여정까지, 두 사람의 경험이 남미 여행의 로망을 자극했다.

 

시즌 내내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팀이 남미 현지에 적응하고, 우정과 용기로 또 한 번의 ‘진짜 여행’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14회에서도 대자연의 웅장함, 낯선 음식에 대한 용기, 뜻밖의 농담과 현지인과의 만남이 조화를 이루며 진정한 여행 예능의 매력을 드러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한 폭포 스윙의 여운을 뒤로하고, 남미의 또 다른 신비와 도전이 어떤 이야기를 선물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NA의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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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지구마불세계여행3#신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