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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할매식당의 시간맛”…한화순, 천안 우거지갈비탕→3대 비밀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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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할매식당의 시간맛”…한화순, 천안 우거지갈비탕→3대 비밀 궁금증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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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손길이 오가는 할매식당에는 세월을 닮은 밥상과 한화순의 따뜻한 미소가 피어났다. MBC ‘오늘N’의 ‘할매식당’ 코너에서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92년 내공을 자랑하는 우거지갈비탕 맛집이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화순(75) 씨가 이끄는 식당은 세 대가 이어온 긴 시간만큼이나 깊은 풍미로 손님들을 끌어들였다.

 

방송에서는 "색다른 맛남"이라는 테마 아래, 소박한 식재료와 정성이 버무려진 우거지갈비탕이 특별하게 빚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할머니의 익숙한 손놀림 속에서 고기는 둥글게 피어 오르고, 우거지는 뜨거운 국물 속에서 향긋하게 숨을 쉰다. 더불어 수제돈까스 역시 진득한 손맛과 내공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러한 맛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밀은 92년의 역사 위에 쌓여온 전통과 노력, 그리고 가족의 끈끈함에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 식당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도 이미 제대로 된 맛집으로 주목받았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인증도 받은 바 있다. 단일 메뉴에 국한되지 않고, 불고기에서 생삼겹살, 고추장불고기, 돌솥비빔밥, 갈비탕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끊임없이 내오는 것도 남다른 경쟁력으로 꼽혔다. 무엇보다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인심과 진솔한 밥상은 화면 너머까지 정감 어린 울림을 남겼다.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값진 위로와 함께 한국 밥상의 철학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 ‘오늘N’ 할매식당 편. 이 감동의 맛과 사연은 평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오늘N’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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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순#오늘n#할매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