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림·비 확대…제주 최대 100mm, 내륙 소나기 주의
내일(2일) 전국이 흐리고, 지역별로 강한 소나기와 비가 예보되며, 사회적·실생활 주의가 요구된다. 오후에는 경기남부와 세종, 충남북부에서 5~10mm의 소나기가 내리고, 밤부터 제주와 전남권을 시작으로 모레(3일)는 충청, 전라, 경남권, 제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80~100mm의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침수 및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오후 4시 기준 중부 주요 도시 기온은 23.6~26.8도, 남부지역은 대부분 24.8~29.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다. 내일 아침은 14도~19도, 낮 최고는 24도~27도 사이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다. 모레는 아침 15도~21도, 낮 20도~26도로 기온이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비구름 영향으로 경기남부, 세종·충남북부에 소나기(5~10mm)가 예보됐고, 오후 늦게부터 전남과 제주 지역에 본격적인 비가 시작된다. 제주 산지와 북부 중산간에는 순간풍속이 20~25m/s를 넘는 강풍이 불 수 있어 강풍특보 가능성도 있다. 해상에서는 모레부터 서해남부먼바다, 남해먼바다, 제주 해상 등지에서 바람이 초속 8~15m로 세게 불고, 파도가 1.0~3.5m로 높게 일 전망이다.
내일은 중부지방 중심으로 야외활동이 가능하지만, 남부와 제주 지역은 오후부터 비와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교통편 이용과 항공, 선박의 사전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내일 새벽~아침은 전국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등 출근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모레(3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수 예보가 있다. 해당 지역 거주자 및 귀성·귀경객은 실내 활동을 권장하며, 우산 등 우비 준비가 필요하다. 비로 인해 남부·제주 체감기온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가벼운 겉옷도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번개에 대비해 야외활동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해상 조업 및 항해 선박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일 새벽~오전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으니, 운전자들은 출근길 및 이른 시간 이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