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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군복의 미소”…전역 직후 공효진 향한 따스한 약속→팬심 울렸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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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을 입고 밝게 웃는 케빈오의 모습이 다시 한번 대중의 마음을 두드렸다. 오랜 침묵의 시간을 지나 한층 성숙해진 얼굴로 그는 진정성이 담긴 전역 소감을 전했다. "긴 시간 길을 잃고 방황했던 내가 다시 나를 되찾았다"는 고백에는 소리 없이 깊어진 마음과 함께 성숙한 변화가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케빈오는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와 당당한 군복 차림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팬들에게 전한 “전보다 더 건강하고 평화로운 마음”이라는 말은 그의 변화된 삶과 곧 다가올 날들에 대한 기대로 번졌다. 무엇보다 매 순간 함께 했던 이들의 편지와 선물이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모든 행복이 함께할 수 있도록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5년 ‘슈퍼스타K’에서 우승하며 대중 앞에 선 케빈오는 2022년 배우 공효진과 뉴욕에서 조심스럽게 사랑을 약속했고, 2023년 12월을 기점으로 조용히 육군에 입대했다. 입대 후에도 아내 공효진은 남편을 향한 애틋한 심경을 드러냈다.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훈련소를 찾아 긴 밤을 눈물로 보냈다고 담담히 고백한 공효진의 말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소속사 또한 “팬들의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 덕에 건강하게 군생활을 마쳤다”며 이번 전역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층 단단해진 케빈오가 다시 펼칠 음악과 삶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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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공효진#슈퍼스타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