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속 안세호, 눈빛으로 압도”…미스터리 사업가→서사 전율이 폭발하는 순간

차분한 분위기 속 고요하게 등장한 안세호는 순식간에 화면을 점령했다. 신비로운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서 미스터리 사업가 김사장으로 변신한 안세호의 눈빛은 극 속 긴박함을 새롭게 그려냈다. 느슨하게 흐르던 서사가 그의 등장과 함께 날카롭게 전환됐고, 캐릭터를 압도하는 기운이 단숨에 몰아쳤다.

안세호는 초반 짧은 등장만으로도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이끄는 중요한 인물로 자리했다. 김사장 역할로 조직 내 이해관계와 정보 거래가 얽힌 재난 액션의 중심에서, 매 장면마다 팽팽한 공기를 만들어냈다. 대사보다 표정과 눈빛에서 뻗어나오는 서늘한 아우라, 생존을 위한 본능적 긴장감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시청자들은 안세호의 등장에 숨을 고르며 매 순간 빠져드는 감상을 쏟아냈다.

특유의 분위기와 깊은 눈빛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하는 원동력이 됐다. 짧은 출연 동안에도 안세호는 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로서의 확실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앞서 그는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조선족 출신 조직원 백석춘으로, 영화 ‘범죄도시 3’에서는 토모카와 료로, ‘밀수’에서는 세관원 김수복으로 활약해 전혀 다른 결의 인물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확고한 연기 스펙트럼 덕분에 다양한 서사와 캐릭터를 자유롭게 오가며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관객의 몰입을 견인해 왔다.

한편, ‘트리거’는 대한민국 전역을 뒤흔드는 불법 총기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는 재난 액션 장르로, 안세호가 그려낼 미스터리 사업가 김사장이 극의 결정적 분기점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안세호가 극의 흐름을 바꾸는 인상적인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는 오는 7월 25일 금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