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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애 관악산의 아침에 스며든 감사”...성찰로 물든 일상→조용한 진심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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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애 관악산의 아침에 스며든 감사”...성찰로 물든 일상→조용한 진심을 나누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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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입가에 머물던 아침, 배우 오민애는 관악산 정상에서 자연과 일상에 대한 감사의 순간을 남겼다. 산등성이를 타고 내리는 부드러운 바람과 흐린 하늘 너머로 드러난 도시는, 분주한 삶 한가운데에서 잠시 멈춘 고요와도 같았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오민애의 맑은 표정에는 복잡함을 내려놓은 담담함과 소박함이 함께 포개졌다.

 

오민애는 카메라를 향해 자연스러운 민낯을 드러내며 관악산의 아침과 마주했다. 태극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저 멀리 도시의 윤곽이 흐릿하게 그려진 산 정상. 그녀가 전한 사진 한 장에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풍경과 고마움이 차분히 담겨져 있었다. 오민애는 “관악산과의 데이트 사랑해요 관악산 이 아침을 맞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누릴수 있음에 감사하고 무성하게 잘 자라는 나무들에게 감사하고 묵묵히 잘 버티는 바위들에게도 감사하고 나를 스치는 이 바람들과의 인연에도 감사하고 고요하고 적막한 이 순간에도 감사하고 씩씩해보이는 저 멋진 까마귀에게도 감사하고 이제 곧 활기차게 에너지가 발산할 저 도시에도 감사한다. 이제 나의 도시로 바람처럼 들어가서 오늘 하루도 잘 살아봐야지.”라는 긴 글로 작은 존재 하나하나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전했다.

“감사함으로 물드는 순간”…오민애, 관악산 아침→고요한 성찰의 시간 / 배우 오민애 인스타그램
“감사함으로 물드는 순간”…오민애, 관악산 아침→고요한 성찰의 시간 / 배우 오민애 인스타그램

팬들은 오민애의 잔잔한 시선과 따뜻한 마음에 아낌없이 공감을 건넸다. “오민애다운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매일이 감사로 시작되길 응원한다” 같은 댓글이 이어졌으며, 오민애가 자연에서 발견한 소소한 위로와 성찰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최근 무대나 스크린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오민애는 이번 게시물을 통해 세상과 사람을 대하는 보다 섬세한 내면, 그리고 일상의 평온한 소중함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자연과 교감하며 여유를 찾는 그녀의 모습에 팬들은 한층 깊어진 위로와 여운을 안고,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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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애#관악산#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