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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감기·비염 케어 혁신”…동아제약, 비강스프레이 시장 재편→복합제 제형 부각
IT/바이오

“코감기·비염 케어 혁신”…동아제약, 비강스프레이 시장 재편→복합제 제형 부각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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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아제약이 내놓은 신제품인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는 코감기, 비염 등 비강 질환의 복합적 치료를 겨냥한 국내 유일의 복합성분 비강스프레이로 떠오르고 있다. IT·바이오 산업의 치열한 신제품 경쟁 속에서, 동아제약은 이번 전략적 출시를 통해 기존 코막힘 치료 시장의 경계를 넘어서 치료 효율성과사용 편의성 강화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였다.

 

코막힘은 감기나 알레르기, 부비동염 등으로 인해 비강 내 혈관이 확장되며 발생하는 대표적인 일상 질환이다. 이번 제품은 자일로메타졸린이라는 혈관 수축제를 주성분으로 배합, 확장된 비강 혈관을 수축시켜 비충혈을 신속하게 완화한다고 알려졌다. 더불어 동아제약은 100밀리리터당 5000밀리그램 수준의 덱스판테놀을 복합 함유함으로써 비염 등으로 손상된 코 점막의 보습과 재생 효과까지 동시에 실현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자일로메타졸린과 덱스판테놀의 동시 적용은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제품 설계 측면에서는 실리콘 보호캡, 정밀 분사 체계, L-멘톨 함유 등 위생 및 사용 감각에도 차별점을 두었다.

코감기·비염 케어 혁신
코감기·비염 케어 혁신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코막힘과 점막 손상의 동시 치료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비강치료제 시장은 1100억원을 넘어섰으며, 환절기 및 미세먼지 등의 환경 요인 심화로 연 5%대 성장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동아제약 측은 비강 점막 보호와 재생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제의 필요성에 주목, 일반의약품으로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자일로메타졸린과 덱스판테놀의 조합은 기존 단독제 대비 치료 지속성과 점막 손상 방지에 유의미한 임상적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가 비염과 코감기 등 일상적 호흡기 불편을 겪는 다수 환자들에게 실질적 해결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비강치료제 경쟁이 단순 증상 완화에서 점막 케어 등 복합 효능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IT·바이오 기업들의 성분 혁신과 사용 편의성·위생 기능 고도화 노력이 시장 전반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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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비강스프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