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상승세…로보티즈, 시총 2조 돌파에 관심 집중”
로보티즈가 9월 24일 장중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 종가 161,600원보다 1,100원(0.68%) 오른 162,7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161,500원에 형성됐으며, 한때 171,500원까지 올랐다가 156,800원까지 조정받는 등 14,700원에 달하는 높은 변동성이 나타났다.
이날 거래량은 1,011,473주, 거래대금은 1,674억 5,700만 원을 기록해서 코스닥 내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시가총액은 2조 1,616억 원으로 이 종목은 코스닥 시장 시총 2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712.63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92.94배)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업종 평균 등락률은 1.20%로 집계됐다.

기업의 수익성 기대치가 주가에 반영되며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도 꾸준한 편이다. 전체 상장주식 1,322만560주 중 외국인이 1,433,953주(10.85%)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대량 거래와 높은 변동성, 이례적으로 높은 PER이 동반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수익 구조 개선 여부와 기술 경쟁력이 향후 주가를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스닥 내 유사업종 다수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산업 전반의 기술주 평가와 글로벌 로봇 수요 증대 등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로보티즈의 성장성과 고평가 논란이 장기 투자에 미칠 파장에 대해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