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3,395.54 사상 최고치 경신”…3거래일 연속 상승에 투자심리 강화
오태희 기자
입력
코스피가 9월 12일 장을 3,395.54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51.34포인트(1.54%) 올랐다. 전장 최고치였던 3,344.20을 크게 상회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종가는 장중 고점에 형성됐으며, 장중 한때 3,400선에도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3,374.65로 출발해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역시 12.32포인트(1.48%) 상승한 847.0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839.73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점차 늘렸다. 양대 시장의 신고점 행진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강화된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특별한 대외 변수 없이 이뤄진 연이은 최고가 경신이 추가 투자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변동성은 제한적이었지만, 최고치 경신 랠리로 추가 매수세 유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단기간 내 강한 상승이 이뤄진 만큼 단기 과열 논란에 주의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연중 최고 수준을 연이어 경신하는 분위기지만, 추가 상승세를 예단하기보다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지수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 거래일 증시의 방향성과 단기 조정 가능성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향후 증시 흐름은 국내외 투자심리, 유동성 및 추가 대외 이벤트 등 주요 변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오태희 기자
밴드
URL복사
#코스피#코스닥#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