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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신승호 동시 재채기 명장면”…핸썸가이즈, 형제 케미 삼켜온 문래동→시청자 궁금증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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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신승호 동시 재채기 명장면”…핸썸가이즈, 형제 케미 삼켜온 문래동→시청자 궁금증 유발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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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머금은 문래동의 골목에서 차태현과 신승호가 별다른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다 동시에 재채기를 터뜨리자, 그 순간에는 주변의 따가운 햇살보다 진한 형제애가 공간을 가득 메웠다. 두 남자가 나누는 미묘한 시선과 동시성의 공감대는 잠시 침묵을 깨뜨리며, 함께 걷는 다섯 남자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물들였다. 밝은 시작과 더불어, 무심결에 터진 두 사람의 웃음에는 서로를 향한 존중과 유대감, 그리고 따스한 진심이 담겨 있었다.

 

예능 프로그램 ‘핸썸가이즈’ 24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서울 문래동을 누비며 점심과 저녁 메뉴를 찾기 위한 ‘식메추 원정’에 나서며, 각자의 독특한 개성과 숨겨진 일화를 드러냈다. 특히 차태현과 신승호는 길을 걷다 동시에 재채기를 하며, 전 세계 인구 20%가 겪는다는 ‘아츄 증후군’을 공유함으로써 순간적으로 남다른 동지애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여기 햇빛 보면 재채기하시는 분?"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초롱초롱한 눈빛과 미소로 서로를 응원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 장면은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햇살 아래 터진 재채기”…차태현·신승호, ‘핸썸가이즈’ 형제애 폭발→현장 웃음 / tvN
“햇살 아래 터진 재채기”…차태현·신승호, ‘핸썸가이즈’ 형제애 폭발→현장 웃음 / tvN

테이블 위에서 두 사람의 케미는 한층 짙어졌다. ‘쩝쩝박사 먹승호’라는 별명답게, 신승호는 라멘의 어원과 맛의 비법을 직접 차태현에게 하나하나 설명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날 그는 각기 색이 다른 세 가지 라멘을 한 번에 주문한 데 이어, 차슈를 아홉 장이나 추가 주문하는 통 큰 면모를 뽐냈다. 차태현은 미소를 머금으며 신승호가 건넨 라멘을 천천히 음미했고, 이내 "이런 라멘은 처음 먹어본다"는 감탄으로 응답했다. 이어진 라멘 폭주 기관차 같은 모습에 멤버들은 감탄과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방송에는 또 다른 따뜻한 순간도 예고됐다. 차태현이 25년 전 인연과 재회하며, 그 자리에는 맛집 탐방 이상의 이야기가 꽃을 피웠다. 멤버들 사이 깊어지는 우정과 지역의 추억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면서, ‘핸썸가이즈’만이 가진 친밀하고 다정한 기류가 시청자에게 잔잔하게 번졌다. 프로그램은 매회 주변의 맛집 정보는 물론, 친구 같은 멤버들의 엉뚱한 토크와 의미 있는 연결고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차태현과 신승호가 햇살 아래에서 나눈 유쾌한 웃음, 그리고 맛있는 음식에 녹아든 동지애는 이번 방송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현장에 퍼진 재치와 따스한 교감, 그리고 한 끼 식사를 통해 완성된 소중한 추억들이 문래동의 햇살처럼 오래도록 남는다. 이 모든 특별한 순간은 2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핸썸가이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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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신승호#핸썸가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