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헬릭스미스 1% 하락”…외국인 매도세 전환에 장중 약세

한지성 기자
입력

코스닥 상장사 헬릭스미스의 주가가 10월 16일 오후 2시 29분 기준 장중 1.00% 하락한 5,960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대비 하락세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 기준 1만 7,000주 넘게 순매도하며 최근 이틀간 보였던 매수세에서 다시 매도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주가는 시초가 6,10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5,840원까지 저점을 찍었으나, 반등 폭은 제한적이었다. 거래량은 약 20만 7,000주, 거래대금은 12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2.90%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요 매도 창구로는 메리츠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확인됐으며, 반대로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매수 상위를 차지했다.  

출처=헬릭스미스
출처=헬릭스미스

헬릭스미스는 2025년 6월 기준 분기 영업이익 -20억 원, 순이익 -8억 원으로 최근까지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175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6배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PER은 산출되지 않았다. 시가총액은 약 2,747억 원으로, 코스닥 내 319위에 해당한다.  

 

장중 주가는 저가권에서 소폭 반등 흐름을 보였으나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뚜렷한 턴어라운드는 나타나지 않았다. 업계는 대내외 불확실성 및 실적 부담이 주가에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 전환과 지속되는 영업 적자가 단기적인 투자심리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여부와 코스닥 시장 전반 투자 수요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헬릭스미스의 후속 실적 공시와 외국인 수급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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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외국인매도#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