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선물 20% 급등·파이코인 도약”…미국 규제 완화에 가상자산 시장 새로운 신호
현지시각 17일, 미국(USA) 내 규제 환경이 완화되며 리플 XRP(엑스알피) 선물 시장이 20% 상승하는 등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한 번 급등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선물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어나며 투자자들은 단기 가격 변동에 대비해 레버리지 거래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XRP는 0.72달러 저항선 돌파 시 1달러, 나아가 8월에는 6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미국 내 기관 투자자들의 XRP 비중 확대 움직임 또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함께 주목받는 파이코인(Pi Network)은 장기 조정 국면을 벗어나 0.75달러 지지 시 1.20달러 돌파 전망까지 제기된다. 파이코인은 4천7백만 명 규모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메인넷 전면 개방 시 실질적인 경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단순한 투기적 움직임을 넘어 실제 채택 가능성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콜드월렛(Cold Wallet)의 CWT 토큰은 차별적 토크노믹스 구조를 내세우며 장기 성장전략을 부각한다. 총 발행량 100억 개의 40%가 프리세일로 배정되었으며, 현재 7억2천6백만 개 이상이 일괄 판매됐다. 리워드 풀, 유동성 확보, 생태계 확장, 팀·어드바이저 몫 등 자금 흐름을 투명하게 규정하고, 베스팅 기한 설정을 통해 단기 매도 리스크를 억제한 점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시장 안팎에서는 각 코인과 토큰별로 엇갈린 평가가 이어진다. 단기 급등 가능성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은 XRP와 파이코인 랠리에 베팅하는 반면, 장기적인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흐름에서는 콜드월렛의 구조적 장점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 CNBC 등 주요 글로벌 매체는 미국 규제 리스크 완화와 기관 투자자의 가상자산 시장 재진입을 이번 변동성의 주요 변수로 꼽으며, 중장기적 성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고 분석했다.
향후 시장 흐름에 대해 전문가들은 XRP가 단기 랠리를 주도하는 한편, 파이코인은 메인넷 채택에 힘입어 경제적 파급력을 보여줄 것이며, 콜드월렛은 보상구조와 생태계 강화로 2025년 이후 시장에서 안정적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급등세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질서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