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손빈아, 희망으로 물든 노래”…‘사랑의 콜센타’ 진심 고백→팬의 꿈에 촉촉한 울림
엔터

“손빈아, 희망으로 물든 노래”…‘사랑의 콜센타’ 진심 고백→팬의 꿈에 촉촉한 울림

정하린 기자
입력

무대의 조명이 켜진 순간 손빈아의 맑은 목소리가 흐르자, 시청자들은 잠시 일상을 멈춘 채 귀를 기울였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밝은 멜로디 뒤편에 아픔을 감춘 사연자들을 따뜻하게 품으며, 음악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무게를 새삼스레 실감하게 했다. 손빈아는 꿈을 잃었던 팬 앞에 섰고, 송가인의 ‘서울의 달’을 가슴 깊이 불러내며 “이제 누군가의 꿈이 됐다”는 말로 단단한 격려를 전했다.

 

김용빈은 웃음으로 상처를 감싸 안았다. 오랜 친구 춘길과의 에피소드부터 팬의 마음을 어루만진 따뜻한 말, 그리고 ‘해뜰날’에 쏟아낸 에너지까지, 무대 위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온 진심이 스튜디오 안팎을 촉촉하게 적셨다. 또 춘길 역시 자신과 사연자 모두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열창, 깊은 공감과 함께 벅찬 감정에 젖었다. 팬이 한마디 반성으로 평생 무거워 했던 짐을 춘길은 “저도 그랬다”는 고백으로 나누며, 결국 서로가 서로의 ‘반창고’가 되는 가슴 뭉클한 장면을 만들었다.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무대 위 감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특별 게스트 정인은 손빈아, 춘길 등 함께 노래하는 순간마다 목소리로 위안을 선사했다. 특히 정인과 춘길이 함께 부른 ‘미워요’는 진솔한 마음을 담았고, 손빈아(손빈아)와 정인이 부른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아련함을 더하며 벅찬 여운을 남겼다. 빅마마의 ‘거부’ 무대 역시 듀엣 경쟁의 열기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처럼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상처와 희망이 교차하는 사연, 진심을 다한 무대, 그리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깊은 노동으로 예능의 본질인 감동을 강렬히 각인시켰다. 최상의 무대로 목요일 밤을 환하게 밝혀온 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정하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손빈아#사랑의콜센타#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