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에이텍 23% 급등”…코스닥 하락 속 외인 관심에 상한가 돌파
휴림에이텍 주가가 10월 22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한때 23% 넘게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코스닥 전체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홀로 선전하는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 관심과 거래대금의 급격한 증가가 동반되며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후 추가 상승 시도와 외인 매수 흐름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34분 기준, 휴림에이텍은 전 거래일 종가 817원 대비 191원(23.38%) 오른 1,008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가는 888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888원부터 1,062원(상한가) 사이의 넓은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416만5,032주, 거래대금은 242억 7,800만 원으로, 이른 시간임에도 대규모 매매가 집중됐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8.64배, 등락률이 -0.41%로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휴림에이텍은 PER 11.08배로 동종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과 차별화된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을 나타내는 외국인소진율은 1.38%로, 최근 외인의 선별적 매수세 유입에도 주목받았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은 667억 원으로 1,069위다.
증권가에서는 높은 거래량과 단기간 급등이 동반될 경우 투자 심리 변화에 유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범시장 하락 흐름 속에서 소수 종목이 반등하는 현상은 단기적 테마 수급 변화와 연동된 것일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당분간 휴림에이텍의 주가 흐름이 외인 매수세 및 단기 매매 동향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코스닥 주요 종목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