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AI 스포츠중계 확장”…소년체전서 혁신 현장 구현→생활체육 패러다임 변화
KT스카이라이프가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 실황의 미래를 다시 썼다. 인공지능 기술과 스포츠 중계의 융합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일부 경기를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인 호각과 협력해 실시간으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총 2만여 명에 이르는 선수단이 3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로, 올해는 5월 24일부터 4일간 경상남도 김해에서 열린다.
배구, 핸드볼, 축구 등 청소년 스포츠의 현장이 AI 기술로 포착되고 기록된다. 이번 중계는 경기 진행 상황을 고도화된 인공지능 분류 및 추적 기술로 실시간 분석해 시청자에게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가 도입한 AI 중계 서비스는 선수 움직임과 공의 위치, 주요 장면 등을 자동 감지해 한층 역동적인 중계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단순한 영상 전달을 넘어, 참가 선수들의 경기 기록 디지털 보존 및 분석 데이터 구축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다.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 그리고 대한체육회는 AI 솔루션의 외연을 한정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방자치단체 체육시설과 학교 체육관, 지역 스포츠 아카데미 등 다양한 생활체육 현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준환 KT스카이라이프 미래전략TF장은 "AI 중계 혁신은 학교 체육과 엘리트 스포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생활체육의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데이터의 실시간화와 기록 자동화를 통해, 청소년 스포츠의 성장 지원 및 지역 체육 생태계 발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AI와 스포츠의 접점 확장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 변화를 예고하며, 스포츠 중계 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