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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논란 넘어선 강형철 감독의 자신감→유쾌함 속 진실된 용기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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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논란 넘어선 강형철 감독의 자신감→유쾌함 속 진실된 용기 묻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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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미소로 입장하던 강형철 감독의 눈빛에는 오랜만에 관객과 만나는 설렘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화 ‘하이파이브’의 시사회 자리에 모인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까지, 각자의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 이들의 자부심 역시 이날만큼은 특별하게 빛났다. 그러나 무엇보다 현장 분위기를 감싸안은 건, 최근까지 화제가 된 유아인 논란을 둘러싼 감독의 굳은 목소리였다.

 

강형철 감독은 7년 만의 신작 발표에 벅찬 소회를 전하며, “‘하이파이브’는 한 사람의 영화가 아니라 수십 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인생의 한때를 바쳐 만든 공동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아인의 마약 논란 등 외부 이슈로 불편함을 느낄 팬도 있겠지만, 이 작품은 누구도 혼자 만들지 않았다”며 모든 출연진이 펼치는 유쾌한 연기, 그리고 영화 자체의 순수한 재미가 충분히 위로가 될 것이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의 인물들이, 자신의 힘을 노리는 자들과 펼치는 모험을 그려낸 코믹 액션 활극이다. 각각의 배우들이 담아낸 독특한 캐릭터와 강 감독만의 독창적 연출이 만나, 이미 시사회 현장에서는 기대와 설렘이 함께 커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스크린에 펼쳐질 이 작품은, 논란의 그림자에도 흔들림 없이 버틴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의 의지가 담긴 결과물로 의미를 더한다.

 

강형철 감독과 배우들의 용기, 그리고 모든 스태프의 노력이 모여 완성된 ‘하이파이브’는 다채로운 액션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관객의 마음을 두드릴 전망이다. ‘하이파이브’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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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철감독#하이파이브#유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