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0.45% 약세”…업종 하락세에 시총 8조 원대 유지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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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가 11월 5일 오후 약세를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 내 업종 전반적 하락 흐름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5일 오후 1시 22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1,90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22,000원) 대비 100원(0.45%) 내렸다. 시초가는 22,300원으로 출발해 오후 들어 21,550원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거래량은 1,588,628주, 거래대금은 347억 7,800만 원을 집계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8조 45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73위를 지켰다.
대한항공의 자본시장 주요 지표를 보면, PER은 5.95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10.16배)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30.82%, 배당수익률은 3.42%를 각각 기록했다. 항공주가 속한 업종 등락률도 -1.85%로 침체 기조다.
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의 약세와 글로벌 경기 흐름, 원화 환율 변동 등이 항공주에 부담 요인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 투자전문가는 “PER 지표상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지만 단기 수급은 투자심리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흐름은 국제 유가, 경기지표, 방한 외국인 수요 등 실물지표와 코스피 전반의 변동성에 좌우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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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코스피#시가총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