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전선 6% 급등”…PER 143배, 코스피서 이례적 강세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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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주가가 10월 31일 장 초반 6% 넘는 상승세로 두드러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대한전선(코스피)은 전일 종가 21,050원 대비 1,300원(6.18%) 오른 22,35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21,850원이었으며, 변동폭은 저가 21,350원부터 고가 22,700원에 이르렀다.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전선 거래량은 이날 오전 현재 2,923,084주, 거래대금은 645억 9,900만 원을 기록하며 활발한 매수세를 반영했다. 외국인 소진율(상장주식수 대비 외국인 보유 비율)은 10.43%로 나타났다.

대한전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3.27배를 기록해 동일 업종 PER 53.05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4조 1,764억 원으로 코스피 116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동종 업종 등락률은 0.10% 상승에 그쳤으나, 대한전선은 상승폭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거래량 확대와 더불어 PER 수준이 한층 높아진 점, 외국인 소진율 강세 등이 전날 대비 이목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PER 143배 수준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 가능성을 거론하는 한편, 단기 매수세가 유입되는 배경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대한전선 주가 흐름은 시장 내 실적 기대감, 관련 업종 동향, 외국인 동향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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