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검 불꽃야구 고백”…연애 열정 깃든 행복→결혼 향한 진심 흔들린다
정용검은 자신의 진솔한 고민과 기쁨을 노래하듯 전했다.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한 정용검은 올해부터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며, “너무 잘 맞는다. 좋아하는 게 비슷하고 무엇보다 나와 친한 이들과도 잘 지낸다”며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모든 자리에 여자친구나 와이프랑 함께하고 싶다는 게 꿈인데, 지금 여자친구는 그게 가능한 사람이다”라고 특별한 애정도 피력했다.
정근우가 농담처럼 ‘와이프’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자, 정용검은 “나는 이미 그렇게 생각한다”며 결혼을 염두에 둔 속내를 조심스레 꺼냈다. 삶의 행복과 성공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어릴 적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이뤘다. 이 상황이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며 현재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불꽃야구를 오래 하길 바란다. 기다리며 일주일을 산다는 것 자체가 좋다”며 프로그램과 함께 쌓아가는 일상의 가치를 강조했다.

정용검은 2011년 입사 이후 야구는 물론 농구, 축구, 올림픽까지 아우르는 스포츠 캐스터로 인정받았다. 최근 프리랜서로 전환한 뒤에는 ‘불꽃야구’ 중계부터 e스포츠 영역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불꽃야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온 최수현 역시 등장했다. 최수현은 “지금까지는 프로에 대한 꿈이 컸지만, 이제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란 걸 깨닫고 태도를 바꿨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불꽃야구가 끝나면 또 다른 목표와 도전이 이어질 것 같다”며 변화 앞에 선 자신을 표현했다.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활발한 소통으로 야구계 인사들의 숨은 이야기를 전한다. 팟캐스트와 다양한 정보 콘텐츠를 통해 야구 팬들에게 생생하고 진솔한 목소리를 드러내는 한편,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전달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개성 넘치는 야구인의 성장과 사랑, 그리고 새로운 꿈을 엿볼 수 있는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