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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안창호 따라간 눈물의 발자취”…톡파원25시, 웃음과 감동 물결→여름밤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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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안창호 따라간 눈물의 발자취”…톡파원25시, 웃음과 감동 물결→여름밤 궁금증 폭발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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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터진 이찬원의 미소가 스튜디오를 감싸던 순간, 미국 한복판에 녹아든 안창호 선생의 위대한 발자취가 그를 깊은 감동으로 물들였다. 랜선으로 떠난 여행마다 다른 빛을 담아낸 이찬원의 반응은 보는 이의 마음에도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방대한 이국의 풍경과 삶, 그리고 독립의 숨결을 오롯이 전한 ‘톡파원 25시’가 특별했던 하루를 만들어냈다.

 

첫 번째 여정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됐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안창호 특집은 땅 위에 새겨진 영웅의 흔적을 좇았다. 안창호 선생이 머물렀던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내 패밀리 하우스가 소개되자, 이찬원은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하는 깊은 관심을 보였다. 독립자금을 모아 먼 나라 상하이에 임시정부를 세운 삶, 머나먼 땅 끝에서 분투한 위대한 의지와 신념이 이찬원의 표정 위에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영웅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며 존경과 감탄을 연신 내비친 모습에 스튜디오는 어느새 숙연해진 분위기로 채워졌다.

JTBC ‘톡파원 25시’
JTBC ‘톡파원 25시’

시선을 세계로 돌려 두 번째 여행에서는 이탈리아 남부의 여름 휴양지가 펼쳐졌다. 바다와 온천을 동시에 품은 이국적 풍광과, 바닷가 모래사장 위에 생선을 놓고 구워내는 기상천외한 요리에 이찬원은 “지열에다가 설마”라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뜨거운 모래 위에서 생선이 익어가는 광경에 모두가 박수를 치며 탄성을 쏟아냈다. 감탄과 호기심, 여유가 어우러진 그 순간은 여행의 또 다른 낭만이 됐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파리의 센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욕조 경주 대회에서는 색다른 유쾌함이 피어올랐다. 톡파원 멤버들이 직접 참가해 천천히 노를 젓다 아찔하게 물에 빠지는 장면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일제히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더위도 잊게 만드는 웃음과 해방감, 예측불허의 랜선 어드벤처가 매 장면마다 설렘을 채웠다.

 

오감으로 느끼는 대담한 여정과,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진중한 분위기가 절묘하게 엮인 ‘톡파원 25시’는 11일 오후 8시 50분 시청자 곁을 찾는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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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톡파원25시#안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