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반도체 149,700원 보합”…시가총액 14조2,873억 원 유지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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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 시장에서 한미반도체가 장중 한때 149,700원의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일 종가와 동일한 149,7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51,900원으로 출발해 장중 최고가를 찍었으며, 한때 147,700원까지 하락해 최저가를 나타냈다. 주가 변동폭은 4,20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한미반도체 주식은 총 1,026,322주가 거래돼 거래대금은 1,536억 4,800만 원에 달했다. 한미반도체의 시가총액은 14조 2,873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46위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7.52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17.22배)보다 크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출처=한미반도체
출처=한미반도체

동일업종이 이날 2.88% 상승한 것과 달리, 한미반도체는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미반도체의 외국인소진율은 7.99%를 나타냈으며, 배당수익률은 0.48% 수준으로 공시됐다.

 

업계에서는 한미반도체가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으나, 주가 변동성은 제한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만큼 실적 성장이나 업황 변화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유보적으로 내다봤다.

 

시장 참가자들은 반도체 업황 개선이나 글로벌 경기 회복이 한미반도체 주가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업종 전반의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흐름에 따라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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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