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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준 생일 카페 현장 논란”…허남준, 진심이 남긴 상처→팬들 동요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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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준 생일 카페 현장 논란”…허남준, 진심이 남긴 상처→팬들 동요 깊어져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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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밝았던 허남준의 미소가 팬과의 벽 앞에서 조용히 흔들렸다. 생일을 맞아 팬들이 마련한 특별한 카페 행사에 직접 방문했던 허남준은 누구보다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려 했지만, 현장은 오히려 형평성과 공정성을 두고 논란의 여운이 길게 감돌았다. 한정된 인원만 입장한 비공개 분위기와 폴라로이드 촬영, 상장 전달 등의 이벤트가 이루어진 가운데, 현장을 지키지 못한 일부 팬들의 아쉬움과 배제감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소속사 에이치솔리드는 즉각 공식 입장을 내고, 허남준의 방문은 순수한 고마움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돌연 소란으로 번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는 공식 일정 외 별도의 팬 행사에는 배우가 개별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밝혔다. 필요한 경우 반드시 사전 공지를 통한 정식 절차만을 따를 것임을 전해, 소속사와 팬들 간 신뢰 회복 역시 숙제로 남았다.

출처=허남준 SNS
출처=허남준 SNS

2019년 영화 ‘찻잔처럼’으로 데뷔한 허남준은 ‘낙원의 밤’, ‘인질’, ‘혼례대첩’, ‘스위트홈’ 등에서 변신을 거듭하며 성장해왔다. 이번 일을 계기로 팬과 배우 모두에게 더 섬세하고 신중한 소통이 필요함을 보여준 가운데, 허남준은 현재 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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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준#에이치솔리드#백번의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