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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3% 약보합”…AP헬스케어·아이톡시·썸에이지 상한가 눈길
경제

“코스닥 0.3% 약보합”…AP헬스케어·아이톡시·썸에이지 상한가 눈길

전서연 기자
입력

11일 오전 코스닥 지수가 806.95포인트(-0.29%)로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출발했다. 대형 바이오주의 약세가 시장 상단을 눌렀지만, 경기민감 제조업과 2차전지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와 개별 급등세가 두드러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9시 14분 현재 코스닥은 장중 811.31까지 올랐다가 806.05까지 저점을 찍었다. 상승 종목 수는 562개, 하락 종목 986개, 보합 145개로 하락 우위이지만, AP헬스케어(30.00%), 아이톡시(29.98%), 썸에이지(29.87%)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해 위험자산 선호가 일부 살아 있는 모습이다. 중소형주 가운데 누보(22.32%), 애머릿지(18.61%)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황] AP헬스케어·아이톡시·썸에이지 상한가
[코스닥 시황] AP헬스케어·아이톡시·썸에이지 상한가

업종별로는 전기제품, 디스플레이패널 등 경기민감 및 제조업종 비중이 0.6~2% 상승하며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2차전지 생산·전고체·나트륨이온·LFP 등 세부 테마가 13%대 급등을 기록, 전력저장장치(ESS), 폐배터리, IT 대표주, MLCC 등도 뚜렷한 강세로 소재와 장비, 전자부품 수요 체인이 동반 견조했다. 전력설비, 전기차, 모바일 테마도 소폭 올랐다.

 

반면 대형 바이오주와 의료기기 중심으로는 약세 종목이 적지 않아 업종 간 온도차가 컸다. 시가총액 상위에서는 엔켐(13.39%), 에코프로비엠(4.03%), 대주전자재료(2.93%), 에코프로(2.88%), 파마리서치(2.11%) 등 일부 대표주가 지수 방어에 기여했다.

 

전문가들은 상한가 등 단기 모멘텀 종목의 매수세 유지와 2차전지 및 전력 설비 관련주 강세가 코스닥 전반 체력의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업종·테마 단위의 빠른 순환이 이어지는 만큼, 경기민감 섹터와 개별 이슈 종목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오전장 코스닥은 상한가 종목과 주도 업종의 수급 변동에 따라 추가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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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ap헬스케어#2차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