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닝바히에, 강렬 눈빛에 얼어붙다”…케플러, 미니앨범 콘셉트→여름밤 기대 치솟아

차가운 안개와 푸른밤 사이, 휴닝바히에의 존재는 여름 공기마저 단숨에 다른 결로 바꿔 놓았다. 심장을 쿵 하고 두드리는 차분한 카리스마와 그 너머의 설렘까지, 이번 콘셉트 사진에서 휴닝바히에가 대중에게 안기는 울림은 더욱 커졌다. 몽환과 성숙이 공존하는 처연한 눈빛은 한 장면만으로도 시선을 빼앗았다.

휴닝바히에는 강렬한 블랙 크롭톱과 팬츠, 절개와 실버 링으로 세련된 재킷까지, 도회적인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윤곽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긴 머리는 얼굴선을 한층 부드럽게 강조했고, 장식 네일과 금속 액세서리가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은은한 조명과 안개가 어우러져 미니앨범 콘셉트 포토만의 깊이 있는 분위기가 한층 진해 보였다.

케플러 공식 SNS에 등장한 이 콘셉트 사진과 안내 문구는 단순한 화보 이상의 파장을 남겼다. 소녀와 여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휴닝바히에 특유의 성숙함과 여유로움, 그리고 지난 앨범과는 결이 다른 신비로움이 이번 컴백에서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콘셉트는 이전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 더욱 강렬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로 돌아와 색다른 변화를 증명했다.

팬들은 “전혀 새로운 모습”, “앨범마다 역대급 변신”이라며 연달아 환호를 전하고 있다. 8월로 예정된 미니앨범 발매 시기를 기다리며, 팬덤뿐 아니라 음악팬들 사이에서도 이번 콘셉트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휴닝바히에와 케플러의 새로운 여정은 8월 19일 오후 6시 발매될 미니앨범 ‘BUBBLE GUM’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