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로제, 세계 정상의 이름”…키즈 초이스 어워즈서 불꽃 각오→시상식 운명 궁금증
하얀 조명이 쏟아지는 무대를 밟은 스트레이 키즈와 로제의 이름이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거침없이 울려 퍼졌다. 아슬아슬한 설렘이 흐르는 그 순간, 멤버들의 눈동자에는 더욱 단단해진 각오와 자신감, 그리고 케이팝이 쌓아온 성장의 역사가 고스란히 실렸다. 거대한 축제가 될 ‘키즈 초이스 어워즈’ 후보로 지명된 주인공들은 뜨거운 조명과 환호 속에서 역사의 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니켈로디언 공식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가 ‘페이보릿 뮤직 그룹’ 부문 후보로 함께 선정됐다. 글로벌 베스트 밴드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곤스, 조나스 브라더스, 린킨 파크, 블링크-182 등 이름만으로도 긴장감이 감도는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올라 강렬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이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방탄소년단이 연이어 수상하며 K팝의 위상을 넓힌 역사적 무대의 연장선상이라 더욱 무게를 더했다. 지난해엔 이매진 드래곤스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무대이기도 하다.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인기세에 힘입어 ‘페이버릿 글로벌 뮤직 스타’ 부문까지 후보에 올랐다. 동시에 케이팝 그룹으로서 아시아 대표 뮤지션의 위상을 또 한 번 드높였다.
블랙핑크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로 ‘페이버릿 뮤직 컬래버레이션’ 부문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대중성과 음악적 시너지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시대와 국경을 넘나드는 협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 또한 블랙핑크의 제니와 리사도 ‘페이버릿 피메일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선정돼 미국 현지의 다양한 여성 신예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키즈 초이스 어워즈는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로제, 제니, 리사가 각기 다른 부문에서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케이팝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스트레이 키즈와 로제는 각각 두 개 부문 후보에 올라 치열한 레이스 속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키즈 초이스 어워즈는 음악,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청자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각 부문마다 새로운 기록의 탄생이 예고된 가운데, 음악 팬들의 궁금증과 설렘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성장과 용기가 교차하는 순간, 스트레이 키즈와 로제는 케이팝의 오늘을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 증명했다. 새로 쏟아질 기록과 감동의 서사가 예고된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는 오는 6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