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남편 외도 무용담 충격 전말”…서장훈 분노 터져→결정 앞둔 부부 운명은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15기 부부의 이야기가 솔직한 폭로와 날 선 감정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스스로 외도 경험을 당당히 고백하는 남편의 모습과, 이를 들어야만 했던 아내의 상처받은 시선이 교차하며 스튜디오에는 묵직한 침묵이 흘렀다. 여기에 서장훈은 반복된 외도와 폭력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남편 앞에서 참지 못한 채 단호하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며 보는 이들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아내가 본인의 아버지처럼 딸에게 상처를 남기고 싶지 않다는 진심을 내보였을 때, 주변 출연진들도 마음이 무거워졌다. 하지만 남편은 상담 영상에서조차 다른 여성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호선 상담가는 아내의 오랜 괴로움을 헤아리며, 그런 상처 속에 더는 함께할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냉철한 조언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혼을 망설이던 아내는 “이런 아빠는 필요하지 않다”는 선언으로 확고한 자신의 의사를 내비쳤고, 그간 자신만만했던 남편 또한 서장훈의 거침없는 충고에 얼굴을 붉히며 비로소 자각의 순간을 맞았다. 수많은 상처 위에 서 있는 이 부부의 마지막 선택을 두고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복합적인 감정이 맴돌았다.
수도권에서는 3.7%, 전국 시청률은 3.5%를 기록하는 등, ‘이혼숙려캠프’는 이날 방송에서 날 것 그대로의 부부 갈등과 고유의 감정선을 오롯이 드러내며 깊은 공감과 논란을 동시에 낳았다. 15기 두 번째 부부의 운명은 18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