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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죄책감에 잠 못 이룬 밤”...두번째 음주 고백→손편지로 선택한 참회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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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죄책감에 잠 못 이룬 밤”...두번째 음주 고백→손편지로 선택한 참회의 진심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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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특유의 입담으로 사랑받아온 홍장원이 두 번째 음주운전을 직접 고백하며 진심 어린 사과의 편지를 남겼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엠장기획’ 게시판에 장문의 손편지를 올린 홍장원은 담담하지만 조심스러운 어조로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자세히 밝혔다. 홍장원은 “너무나 깊은 죄를 저질렀다”며 올해 6월 28일 혈중알코올농도 0.065%로 단속에 적발된 사실을 고백했고, 과거 2006년에도 비슷한 실수를 저질러 면허정지와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과거의 경솔함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홍장원은, 50일 가까이 진실을 숨긴 채 평온한 척 방송을 이어갔던 시간 또한 더 큰 죄였음을 강조했다. 그는 “낮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와 동료들을 속였다”며 죄책감에 불면의 밤을 보냈다는 고백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내 한순간 잘못으로 함께 일하는 동료와 출연자들의 생계와 일터까지 무너질까 두려웠다”는 고백에서 오랜 시간 그를 괴롭힌 죄의식과 두려움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홍장원 유튜브
홍장원 유튜브

홍장원은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50일간 유튜브와 방송 활동 수익을 환원하는 등 책임 있는 조치를 하겠다”며, 자필 편지에는 더 이상 방송에 나서지 않고 무기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각오도 함께 담았다. 이에 많은 팬들과 대중의 시선이 그의 향후 진정성 있는 태도와 변화에 모아지고 있다.

 

SBS 공채 9기로 활동을 시작한 홍장원은 2020년 유튜브 ‘엠장기획’ 채널을 설립해 꾸준히 활약해왔으나, 이번 고백 이후 그의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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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엠장기획#음주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