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체리시’ 1억 기록”…무대의 약속→소녀들 떨림 끝없는 여운
무대 위 밝은 조명 아래에서 시작된 아일릿의 서사는 점점 더 커다란 물결처럼 퍼져갔다. 아일릿의 목소리가 담긴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체리시’는 사랑에 대한 담백한 고백과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이야기하며,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곡에 깃든 소녀들의 다짐과 진심은 뜨거운 수치로 증명됐다.
걸그룹 아일릿은 ‘체리시’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5월 27일 기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체리시’가 누적 1억23만1391회의 스트리밍을 돌파한 것이다. 데뷔곡 ‘마그네틱’, ‘러키 걸 신드롬’에 이은 세 번째 억대 스트리밍 기록이자, 아일릿 특유의 감각적인 사운드와 파워풀한 에너지가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크게 닿았음을 입증한다.

‘체리시’는 중독성 짙은 훅과 솔직한 에너지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는 서사를 당차고 세련된 댄스 팝 비트에 실어,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배경에는 두터운 국제적 팬덤이 자리해 있었다.
아일릿은 이처럼 한 걸음씩 성장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데뷔 이후 공개한 모든 곡의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수만 12억 회에 달한다. ‘마그네틱’은 6억 회를 넘어섰고, ‘체리시’, ‘러키 걸 신드롬’ 역시 각각 1억 회를 돌파하며 자신만의 뚜렷한 궤적을 남겼다. 끊임없는 노력과 변화, 그리고 팬들의 지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더했다.
새로운 전환의 순간도 다가오고 있다. 아일릿은 7월 16일 세 번째 미니 앨범 ‘밤’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를 포함한 다양한 신곡이 담길 예정이며, 아일릿 특유의 상상력과 상호작용, 무대 위 솔직한 감정선이 앨범 전반을 관통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이 다시 한 번 무대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팬들과 함께하는 첫 대면의 시간도 준비됐다. 오는 6월 7일과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팬 콘서트 ‘글리터 데이 인 서울’이 개최된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2회 모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아일릿과 팬들이 주고받는 에너지의 진폭을 실감하게 했다. 이 무대는 직접 성장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한층 깊어진 공감의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기록과 환호 뒤에는 소녀들이 안고 무대에 서는 설렘, 그리고 경계 없는 꿈이 깃들어 있었다. 아일릿의 노래는 스트리밍을 넘어 지구 반대편까지 번지며, 또 다른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모든 준비와 다짐이 끝없이 이어지는 노래처럼, 이들의 다가올 앨범 ‘밤’과 첫 팬콘서트 ‘글리터 데이 인 서울’에 계속해서 시선이 쏠린다.
새 미니앨범 ‘밤’은 7월 16일, 팬콘서트 ‘글리터 데이 인 서울’은 6월 7일과 8일 각각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