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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호국영령 희생 정신 품는다”→유공자 추모제 엄숙 개최로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
정치

“울주군, 호국영령 희생 정신 품는다”→유공자 추모제 엄숙 개최로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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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녹음 아래 펼쳐진 두서면 화랑체육공원에서 울주군이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엄숙한 추모제를 올렸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공수훈자회 울산 울주군지회가 마련한 이 자리에는 유족을 비롯한 수많은 이가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추모제는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무공수훈자들을 기리는 의미로, 군과 군민이 함께 국가유공자의 숭고함을 나누는 순간이었다. 고요히 바람이 스치는 전공비 앞, 검은 리본이 달린 헌화가 이어지며, 희생정신에 대한 묵직한 존경과 감사가 사회를 감쌌다.

울주군, 호국영령 희생 정신 품는다
울주군, 호국영령 희생 정신 품는다

윤덕중 울주군 부군수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선열의 희생 덕분"이라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국가유공자 예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울주군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이 잊히지 않도록 국가유공자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며, 군민들과 함께 국가보훈의 의미를 깊이 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유공자 명단을 한 자 한 자 눈길로 더듬으며 자긍심과 애도의 마음을 동시에 전했다. 울주군은 앞으로도 호국정신 선양과 유공자 예우를 위한 제도적·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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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윤덕중#무공수훈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