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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이상민 가지덮밥, 부드러움의 반전”…궁셰프 레시피→집밥 감성 자극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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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손길로 한 그릇의 정을 담아내는 시간이 있었다. MBN ‘알토란’(우리가 아는 맛)에서는 이상민이 집밥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한 가지덮밥 레시피를 선보이며 안방에 새로운 영감을 안겼다. 남다른 가성비와 부드러운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그 한접시에는 일상의 미소와 작은 위로가 녹아들었다.
이상민은 흔한 재료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가지덮밥’을 직접 요리하며, 누구나 집에서 부담 없이 따라할 수 있는 과정을 펼쳤다. 가지의 껍질을 부드럽게 벗겨낸 뒤 달걀물에 푸짐하게 적시고, 은은한 불에서 정성스럽게 구워지는 순간, 그의 손끝에서 채워진 맛의 온기가 시청자의 감성을 두드렸다. 여기에 간장과 굴소스, 알룰로스가 더해진 소스가 농밀하게 끓어오르며, 한번에 담길 수 없는 깊이를 완성했다.

특히 재료비 약 2천원으로도 멋진 한끼를 완성하는 법은, 팍팍한 현실 속 작은 사치를 꿈꾸는 이들에게 기쁨을 전했다. 조려낸 가지를 볼록한 밥 위에 올리고 남은 소스에 전분물을 풀어 풍성한 농도를 더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고소한 깨가 뿌려진 가지덮밥 한 그릇에는 이상민 특유의 배려와 따스함이 담겼다.
소박한 식탁에서도 특별함을 발견하는 ‘알토란’의 여정은 각자의 주방에서 생생히 재현되고 있다. 알뜰하고 건강한 레시피의 향연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알토란’을 통해 이어진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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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알토란#가지덮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