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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19% 감소”…더블유게임즈, 비용 증가에 수익성 하락
경제

“2분기 영업이익 19% 감소”…더블유게임즈, 비용 증가에 수익성 하락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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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의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이 543억 원(연결 기준)으로 잠정 집계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13일 공시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인 611억 원보다 11.1% 낮은 수준으로 집계돼,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2분기 순이익은 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급감했다.

 

반면 매출은 1,71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업계는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비용 증가와 게임 업황 둔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대에 못 미친 실적에 따라 다음 분기 실적과 업계 환경 변화 흐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블유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 543억 원…전년 대비 19% 감소
‘더블유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 543억 원…전년 대비 19% 감소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운영 비용 증가, 경쟁 심화 등을 꼽으며, 하반기에는 사업 효율성 강화와 수익성 개선 방안이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사업 구조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향후 글로벌 게임산업 시장 분위기와 경기 지표 변화가 실적 회복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더블유게임즈의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여부와 함께, 업계 전반의 경기 회복 신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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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2분기실적#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