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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웅크린 눈빛 속 풍경”…법정 스틸 여운 깊게 남긴다→성장에 감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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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웅크린 눈빛 속 풍경”…법정 스틸 여운 깊게 남긴다→성장에 감탄 쏟아져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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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차가운 적막이 가라앉은 공간, 클래식한 화이트 수트를 입은 정채연의 미소는 서늘한 공기마저 포근하게 녹였다. 묵직한 목재 인테리어와 빛이 비치는 천장 사이로 번지는 조용한 긴장감, 그리고 정채연의 깊은 눈동자엔 지나온 시간과 애틋한 변화가 고요하게 어우러졌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단정한 표정과 정갈하게 묶은 머리는 절제된 아름다움을 드러냈고, 촬영 현장을 드리우는 조명과 마이크는 그의 모습을 현실과 작품 사이 어디쯤에 머물게 했다. 현장의 목재 책상과 정돈된 의자들이 전해주는 침착함, 그리고 법정 특유의 결연한 분위기는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긴 여운을 남겼다.

걸그룹 아이오아이 정채연 인스타그램
걸그룹 아이오아이 정채연 인스타그램

이번 현장에서 정채연은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율림의 강효민변호사 였습니다.”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착, 삶의 방향을 스스로 다져가는 진정성 가득한 목소리가 팬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렀다.

 

팬들은 “또 한 번의 성장에 박수를 보낸다”, “변호사 강효민으로 남은 시간도 기억할 것”이라며 정채연의 변화와 행보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차분한 인사말과 잔잔한 서사가 스틸마다 묻어나며, 많은 이들이 그가 걸어온 시간에 공감과 애틋함을 더했다.

 

정채연이 남긴 이번 기록은 단순한 현장 사진을 넘어선다. 끊임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그만의 서사, 그리고 하나의 배역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을 생각하게 하는 여운이 당분간 팬들의 기억 속에 길게 스며들 것으로 보인다.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강효민 역할로 성장의 서사를 보여준 정채연은 작품의 마지막 순간까지 담담하고 깊이 있는 감정을 전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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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에스콰이어:변호사를꿈꾸는변호사들#강효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