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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급락'…올릭스, 외인과 기관 매수에도 하락세 이어져
경제

'8.51% 급락'…올릭스, 외인과 기관 매수에도 하락세 이어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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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주, 코스닥 시장에서 올릭스(226950)의 주가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28일 마감 기준, 올릭스는 하루 동안 8.51%의 낙폭을 기록하며 4만 7천 3백 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침 시초가는 5만 4백 원, 장중 내내 차갑게 식어가는 투자심리 속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뜻밖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는 꾸준하게 포착됐다. 외국인은 255주를, 기관은 5만 960주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기대와 달리 하락 압력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았다. 이날 거래량은 60만 6천 325주를 넘겼고, 시가총액은 9천 3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올릭스
출처=올릭스

1년 전 6만 4천 원을 찍었던 올릭스의 주가는 지난 1년 사이 26% 넘게 후퇴했다. 가장 낮았던 8,28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의 약세 흐름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투자지표인 PER(주가수익비율)은 현재 비공개다.

 

지금 투자자들은 다시금 가격의 곡선을 응시하며 향후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어떤 전환점이 될지, 오는 6월의 기업 실적과 연구개발 소식, 시장 전반의 분위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숫자 너머의 신호를 주시하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증시의 흐름 속에서 신중함을 더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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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