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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크로사, 괌서 도쿄 향해 북상”…기상청, 새 진로 발표
사회

“9호 태풍 크로사, 괌서 도쿄 향해 북상”…기상청, 새 진로 발표

강예은 기자
입력

2025년 7월 27일 오전, 9호 태풍 크로사가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 도쿄 방향으로 이동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의 27일 오전 10시 발표에 따르면, 크로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밤 9시에는 괌 북쪽 약 1070km 부근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크로사가 28일 오전 9시에는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240km 부근까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8월 1일 오전 9시에는 일본 도쿄 남동쪽 약 790km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기상청

현재까지 올해 1호 우딥부터 9호 크로사까지 9개의 태풍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총 26개 태풍이 확인됐다. 태풍의 발생과 이동 경로는 해마다 달라, 기상청과 당국은 지속적으로 예보를 통해 경로와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올 들어 7월 현재까지 한반도 직접 영향은 없었으나, 크로사의 북상에 따라 추가 진로와 한반도 영향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구체적 영향권 및 진로 변화 여부는 향후 기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다음 정보는 27일 오후 4시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태풍은 진로와 강도 변화가 잦아 실시간 정보 확인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해상 이동 경로나 일부 간접 영향에 대비해 배·항공, 해안·레저 산업 종사자는 안전관리와 대책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상청과 당국은 태풍 크로사의 진로 변화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정보를 신속하게 발표할 예정이며, 당분간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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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태풍크로사#기상청#일본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