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이중 인생의 충격 고백”…돌싱글즈7, 성악가 본색→건물주 반전 진실
시원하게 문을 연 무대, 인형은 ‘돌싱글즈7’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삶의 궤적을 펼쳐 보였다. 천진한 미소와 달리 서울, 양산, 부산에 걸쳐 건물주로 살아가는 솔직한 고백은 스튜디오를 단숨에 긴장시켰고, 한예종 성악과를 졸업한 예술적 내면은 패널들까지 숨을 죽이게 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삶의 깊이와 실용적 감각이 한데 얽혀 있었고, 그 속에서 우러난 자유로운 열정이 단순한 소개 이상으로 다가왔다.
프로그램에서 인형은 건물 임대업과 숙박시설 운영, 인테리어 사업을 준비하며 현실적인 경영 능력을 드러냈다. 단호한 매니지먼트 감각 뒤에는 혼자서 세상을 헤쳐 나간 자립적인 삶의 흔적이 진하게 묻어났다. 이지혜는 “왠지 부잣집 아들 같다”며 그의 독특한 면모를 짚었고, 동료 출연진도 깊은 감탄을 전했다. 인형은 과거 전 와이프와의 해외 유학 경험까지 솔직히 녹여내며, 현재는 취미로 음악을 즐기고 있음을 덧붙였다.

예술적 혼과 현실적 성공, 그 사이에서 인형은 타인을 이끌 매혹적인 서사의 주인공이 됐다. 감정과 논리가 겹치는 여운 속에 시청자는 주체적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한 남자의 서사에 이끌릴 수밖에 없다. 방송 후에는 ‘진실되고 상반된 면모가 기대를 뛰어넘는다’, ‘감성적인 예술가와 차가운 경영자의 경계’라는 시청자 평이 쏟아졌다.
무대를 벗어나도 인형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돌싱글즈7’에서 예술과 비즈니스를 넘나드는 그는 이제 또 다른 관계와 삶의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특유의 주체적 선택과 진솔함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갈래를 틔울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돌싱 남녀의 현실과 로맨스를 동시에 담은 ‘돌싱글즈7’은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