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원, 무너진 신뢰의 끝에서”…너의 연애 루머 일축→법적 칼 빼든 비밀의 기록
차분한 해명의 말문에서 감춰졌던 상처와 오해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졌다. 웨이브 예능 ‘너의 연애’ 출연자인 김리원은 최근 쏟아진 무거운 의혹과 폭로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자신만의 진실을 담담히 풀어냈다. 환한 미소가 불신에 얼룩졌으나, 김리원은 꺾이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에 무게를 실었다.
김리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장문의 소명문을 올려, 자신을 둘러싼 포주·성매매 알선 등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김리원은 인플루언서 초청 여행을 둘러싼 여러 주장에 대해 “숙박과 일부 일정만 포함된 자유여행이었고, 초대한 지인들 역시 모두 감사를 표했다”며, “금전적 이익은 전혀 없었고 소중한 추억을 원했다”고 의혹을 반박했다.

이어 김진아 등이 제기한 괴롭힘 폭로와 ‘감금’ 주장 등 촬영 과정 논란에 대해서도, 김리원은 자신은 오히려 논란의 당사자와 함께 오해를 풀고, 자발적으로 대화 기록도 건넸으며 진심어린 사과를 받은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김리원은 한때 자신에게 가해졌던 포주 낙인과 음모론, 몇몇 출연진의 동요 속에서 일어난 심리적 압박을 모두 밝혀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과의 유착이나 커플 강제 매칭 의혹에 대해서도 김리원은 “억울한 마음에 공식 입장문에 의혹 부인을 요청했지만 PD는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출연자 모두에게 공정했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김리원은 과거 자신의 스트리머 활동 역시 도덕적으로 결코 문제될 것이 없었음을 재차 강조하며 고통스러운 오명을 단호히 부인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음악 콘텐츠 권유 논란에 대해서도 김리원은 “단지 선택지만을 주고 싶었던 진심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출연 의도 역시 “유명세가 아닌 진짜 자신의 내면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싶었던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끝내 김리원은 변호사를 선임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일부 인물을 고소함과 동시에, 앞으로 추가로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인물들까지도 모두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처럼 다양한 폭로와 논란을 마주하며 사실관계를 조목조목 해명한 김리원의 진심이 웨이브 ‘너의 연애’ 종영 직후 다시금 이목을 모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