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업종 평균 뛰어넘는 상승”…코스닥 시총 40위 안착
바이오 업계가 최근 코스닥 주식시장에서 네이처셀의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로 술렁이고 있다. 네이처셀이 24,3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전날 종가 대비 5.41%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도 높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포착되며 단숨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12일 KRX 마감 기준 네이처셀의 주가는 23,200원에 개장한 뒤 장중 24,450원까지 고점을 형성했다. 한때 22,800원까지 하락했으나, 종가는 장중 고점에 근접한 24,35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641,874주, 거래대금은 151억 8,100만 원에 달해 활발한 시장 움직임을 입증했다.

네이처셀의 코스닥 시가총액은 1조 5,690억 원으로, 해당일 기준 코스닥 시장 40위를 차지했다. 동종 업종 평균 등락률인 2.93%를 상회하는 주가 상승폭을 보여 대형주와 바이오 시총 상위 기업 간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상장주식수 6,443만 5,056주 가운데 550만 2,812주를 보유하며 지분율 8.54%를 기록했다. 외국계 자금의 꾸준한 유입이 수급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네이처셀의 최근 주가 흐름이 코스닥 바이오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 회복과도 연결된다고 해석한다. 다만, 1조 원이 넘는 시가총액이 견고할지, 기관·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른 향후 등락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다.
시장 전문가는 “단기 수급 요인과 실적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네이처셀이 업종 평균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면서도 “단기 변동성 관리와 장기 현금흐름 점검이 동반돼야 주가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동향이 코스닥 내 중대형 바이오 기업 전반과 투자 산업 생태계에 어떤 장기효과를 남길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