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6% 급등”…엑사이엔씨, 투자심리 자극하며 805원 마감
5월의 마지막 거래일, 엑사이엔씨 주가는 역동적인 물결을 그리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종가는 전일 대비 86원, 약 12퍼센트 가까이 오르며 805원으로 숨 가쁘게 닻을 내렸다. 이날 시초가는 714원으로 상대적으로 안정된 움직임이 이어졌으나, 장이 열리고 난 후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가파르게 붙으며 강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총 거래량은 1,421,376주에 이르렀다. 한정된 종목 유동성 안에서 포착된 과감한 매수세가 누적된 결과로, 금융시장에서 평소보다 한층 더 굵직한 시선을 끌어냈다. 시가총액은 267억원을 나타내며, 기업의 몸집에 적합한 시장 평가가 이뤄진 셈이다.

이날 집계된 주가수익비율(PER)은 5.48배로 계산됐다. 최근 증시 분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1년 최고가는 888원에 이르고 있으며, 최저가는 623원으로 비교적 폭넓은 등락의 시간을 지나온 점도 눈에 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6,037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3.04퍼센트 수준이다. 기관은 별다른 매매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외국인의 저점 매수나 기관의 신규 진입 등 적극적인 바람은 당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짙어진 거래의 무게감 위로, 중소형주의 조용한 변동성과 숨겨진 가치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엑사이엔씨의 이례적인 가격 곡선에서 자신만의 기회를 다시금 탐색하게 된다.
앞으로 엑사이엔씨를 둘러싼 시장 심리가 어디로 굽이칠지, 외국인과 개별 투자자의 전략 변화에서 새로운 흐름이 포착될지 주목할 계절이 도래했다. 투심 회복이 현실화되는 곡선 끝자락에서, 투자자들은 다음 발표될 재무지표와 기업의 선택에 한 번 더 깊은 호기심을 내비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