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률 상회”…로킷헬스케어, 신사업 기대에 강세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업체인 로킷헬스케어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30일 오전 9시 5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전일 종가(23,000원) 대비 8.04% 오른 24,85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23,15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저가 22,850원부터 고가 25,600원까지의 넓은 변동폭(2,750원) 속에서 거래됐다.
거래량은 1,857,561주로 크게 늘었고, 거래대금 역시 458억 5,400만 원에 달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3,849억 원으로 코스닥 내 순위 230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동일 업종의 평균 상승률이 0.30%에 그친 것과 달리 로킷헬스케어는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를 연출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은 최근 신사업 진출, 신기술 개발 등 기대 요인이 연달아 부각되며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로킷헬스케어도 시장 내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도 5.91%로 집계돼 지분 매입 움직임이 감지됐다.
증권가에서는 로킷헬스케어가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술경쟁력 강화 등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당분간 추가적인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 동일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73.88 수준으로 높은 점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대형 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중소형주 내 M&A, 기술 협력, 해외 임상 등 이슈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지나친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어 향후 주가 등락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바이오 분야의 투자 방향성, 외국인 지분 매집 확대 등 다양한 변수들이 주가 변동을 주도한다고 분석하며,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