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 구원의 손길”…조이현·추영우, 운명에 맞선 청춘→첫사랑의 눈물
담담함과 설렘이 교차한 tvN 새 드라마 ‘견우와 선녀’ 속 조이현과 추영우가 여름밤의 그늘에서 서로를 구원할 청춘의 첫사랑으로 시청자 곁에 다가온다. 빛을 잃은 운명에 맞선 소년과, 그 곁을 지키는 무당 소녀의 치열한 하루는 따스한 공감과 깊은 여운을 남기며, 첫날의 설렘과 위태로움을 서서히 피워낸다.
극 중 배견우는 죽음을 운명처럼 받아들인 채 살아가는 평범한 듯 비범한 고등학생이고, 박성아는 미지의 고통에 맞서 무속의 힘으로 친구를 지키는 당찬 무당이다. 조이현은 박성아의 당당함과 섬세함을 오롯이 몸에 담았고, 실제 무속 장면을 위해 오랜 시간 몰입했다. 추영우 역시 만화 같은 비주얼에 현실과 맞닿은 진지함을 더하며, 캐릭터의 절실함을 극대화했다. 두 배우는 친구로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었고, 차강윤이 보여주는 젊음의 에너지도 잊지 못할 포인트다.

이번 작품에선 로맨스뿐 아니라 무속이라는 색다른 소재, 오컬트와 스포츠를 넘나드는 복합 장르의 활기가 펼쳐진다. 감독 김용완은 양지훈 작가의 각본을 바탕으로, 무당 캐릭터의 디테일을 극대화하고 편견과 현실 앞에 당당히 맞서는 성아의 모습을 담아냈다. 제작진은 귀신 캐릭터와 각기 다른 무복, 무구로 개성 넘치는 세계를 완성했으며, 실제 사주를 도입하는 등 촘촘한 설정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표지호, 염화 등 다양한 캐릭터 군단이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의 균형을 담당한다. 양지훈 작가는 ‘첫사랑 사수’와 ‘브로맨스’의 감정선에 기대를 더했으며, 극 중 견우와 표지호 간의 우정이 희망과 웃음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배우들의 열정과 섬세한 준비가 촬영 현장에 오랜 여운을 남겼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마지막까지 견우와 성아가 서로를 구원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 편견을 이겨낼 두 주인공의 성장과 사랑에 이목이 쏠린다. 첫사랑의 설렘과 운명의 무게, 현실을 뛰어넘는 연대의 의미를 동시에 담은 ‘견우와 선녀’는 오는 23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을 통해 찬란한 청춘의 서사를 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