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계정 사라진 빈자리”…방탄소년단 지민, 전역 후 따뜻한 멘트→아쉬움 더한 근황
맑은 눈빛과 따스한 말 한마디로 오랜만에 팬들 곁을 찾은 방탄소년단 지민이 정국의 빈자리를 아쉬움 속에 드러냈다. 현역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국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전우애와 깊은 우정을 전했다. 짙은 감정이 스며든 사진에는 전역의 기쁨과 함께 정국과 나란히 웃는 모습이 담겼지만, 태그할 계정이 사라진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지민은 “꾸꾸야 고생했다”는 짧고도 진심 어린 메시지로 정국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태그할 계정이 없네 근데”라는 말과 함께, 정국이 더 이상 개인 인스타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정국은 많은 팔로워를 보유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돌연 삭제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해킹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정국은 위버스 커뮤니티에서 직접 “해킹 아니다. 안 하게 돼서 그냥 지웠다”고 설명해 오해를 불식시켰다. 현재 정국은 공식 채널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 등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군 복무의 무게를 함께 견디며 한층 성숙해진 청춘의 모습은 더욱 눈길을 끈다. 지민과 정국은 함께 대한민국 육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동반 복무를 마치고 나란히 전역했으며, RM과 뷔 역시 각각 육군 제15보병사단과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하루 먼저 전역해 팬들의 환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어느덧 데뷔 12주년을 맞이했다. 그룹의 깊어진 서사와 성숙한 케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다. 완전체를 기다린 아미들은 지민의 전역 메시지와 멤버들의 변화로운 근황을 곱씹으며 다시금 설렘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