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작 흥행 예고”…엔씨, 파리 게임 위크서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공개
애니메이션 스타일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가 프랑스 최대 게임 박람회 무대에 선다. 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파리 게임 위크에 공식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파리 게임 위크는 2023년 18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한 대형 글로벌 게임 행사로, 유럽 게이머와 산업 관계자들이 집결하는 대표적 플랫폼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이 직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PC 버전으로 체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방문객들은 여러 명의 플레이어가 협동 전투를 벌이는 대형 ‘레이드 콘텐츠’와 11종의 캐릭터 공개 등 신작의 핵심 시스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 효과, 정교한 스토리 라인, 빠르고 호쾌한 전투 액션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출품은 지난 9월 도쿄게임쇼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신작의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게이머와의 접점을 넓히고, 현장에서 실사용자 반응을 수집해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업계 반응이 나온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액션 RPG 부문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아시아 개발사의 애니메이션 기반 신작들이 글로벌 흥행을 겨냥해 대거 출품되는 양상이다.
경쟁작들 역시 북미·유럽 게임쇼에서 신작 시연과 피드백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트렌드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게임 시연 및 현장 유저 테스트는 개발-출시 간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지 시장 이해도를 제고하는 척도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한다.
엔씨소프트는 2025년 상반기 내 글로벌 정식 론칭을 목표로 개발·마케팅 행보를 진행 중이다. 업계는 이번 신작이 실제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